제주반도체 기술적 분석 차트 |
온디바이스 A.I.와 제주반도체
A.I.(인공지능) 혁명은 이제 시작으로 보입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을 AI 상용화 원년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닥에 상장 된 제주반도체 주가가 정말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만 하더라도 4,000원 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이제는 22,000원 대까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급등의 이유로 차세대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 덕분입니다. 온디바이스 AI 혹은 AI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메모리를 의미합니다. 기존 메모리보다 더 빠르고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주반도체는 팹리스(설계 전문 회사)로 미국의 퀄컴, 대만의 미디어텍으로부터 5G 관련 칩셋의 저전력 반도체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라는 증거이지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제주반도체
온디바이스 AI가 본격화되면 저전력 반도체 개발 능력 있는 제주반도체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란 예상을 주식시장은 하고 있는듯 합니다. 온디바이스 AI 메모리는 스마트폰, 자율 주행차. 클라우드 서버, 로봇 등 수 많은 엣지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으며 AI 혁명과 함께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관련 저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경기 남부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뉴스는 이 회사와 직접적 관계는 없어 보입니다. 제주반도체는 제주도에 본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다 봅니다. 덕분에 제주반도체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제주반도체 외국인 매매동향 |
과매수 상태의 제주반도체 주가?
현재 제주반도체 시가총액은 7,285억 원 수준입니다. 주가가 단기간 폭풍 상승했기에 과매수에 대한 의견도 다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상으로도 과매수 상태가 맞습니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1,75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82억 원 수준입니다. 현재 PER는 무려 98.24 수준인데, 업종 PER가 29.46임으로 괴리가 큰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가에 대한 조정 혹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인데, 개인적 생각으론 외국인의 수급 상황을 볼 때 조금은 조심할 필요 있다고 봅니다. 그들도 차익 실현 욕구가 꽤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디바이스 AI 등 AI 관련 기술은 앞으로도 주식 시장의 화두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조정 시 타이밍을 잘 잡아 진입하여 큰 욕심 부리지 않는다면 제주반도체는 꽤 매력적인 종목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