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서남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초전도체 관련주 서남
코스닥에 상장 된 서남 주가는 지난해 여름 말도 안 되는 폭등을 보여준 후 하락세에 있습니다. 당시 서남은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이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는데요. 지난 2023년 8월 8일에는 장중 무려 15,43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급등 직전 주가가 2,000~3,000원 대에서 움직였으니 상승세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급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1/3 토막 난 상태입니다. 포스팅을 통해 서남 주가에 대해 좀더 자세히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달구었던 LK-99 초전도체 이슈
2023년 8월, 국내 한 연구진이 상온 및 상압에서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입니다. 초전도체는 저항이 없는 물질이며 전력 손실이 없고 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초저온(-273도)에서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온 및 상압에서 이러한 초전도체 성질을 지닌다고 주장한 LK-99이 뉴스를 타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초전도 관련 물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서남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서남은 자신들이 상온 및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 기관과는 어떠한 연구 협력이나 사업 교류가 없었다고 공지했습니다. 또한 서남의 주요 임원들과 최대 주주가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주식을 매도한 이슈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회사 주가는 추락해버린 것입니다. 또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LK-99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상온 및 상압에서 초전도체라는 근거라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서남은 이대로 끝난 걸까요?
서남의 부진한 재무상황과 주가 전망
서남 주가 전망은 매우 불투명합니다. 현재 초전도체 테마주로서의 매력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초전도 관련 제품의 공급 계약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무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2018~2022년 최근 5년 당기순이익은 적자 상태이고 매출액도 100억원 아래입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중소기업 수준이란 말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적자 상태이기에 재무 건전성도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종목은 관련 테마(초전도, 하이퍼튜브 등)가 불붙으면 덩달아 치솟는 경향있습니다. 관련 테마 이슈 발생 시 짧게 끊어먹는 다는 느낌으로 소액 투자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하이퍼튜브 테마의 경우 버진 하이퍼루프의 운영 중단 등 부정적 이슈가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