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리스크-우려
인플레이션 리스크 우려

호황인 미국에 고개 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

미국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청구건 수나 GDP 성장률 등을 보면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지요. 이에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며 금리를 높이고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 수익률을 하락 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금리의 상승을 촉진 시키는데, 고래(큰 손) 투자자는 자연스레 주식을 팔고 고금리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고통을 주지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우려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미리 예측 후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고래들의 자금 이동을 의미합니다. 원자재, 금, 부동산, 비트코인 등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반면, 채권, 빅 테크 등의 기술주, 고배당주 등은 인플레이션 취약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2020년 팬더믹으로 인해 미국 연준은 막대한 돈을 풀었고 우리는 넘쳐 나는 돈에 흥에 취했습니다. 모든 자산들이 급등했지요. 문제는 그 이후 연준이 돈을 쥐어 틀자(금리 인상, 양적축소) 주식 등의 자산은 급락했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우리는 제대로 쥔 것 하나 없이 인플레이션의 고통만 주어졌지요.


안정화 된 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

그렇다면 이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도 우리를 괴롭힐까요? 개인적 분석으로 현재까지 나오는 미국 경제 지표들을 보면 다소 안정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국제 유가, 가스 등의 가격도 많이 안정되었지요. 이를 반영하듯 미국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인플레이션은 경제의 활동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부채의 실질 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하면 구매력과 실질적인 우리의 소득을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금리와 환율을 변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각국 중앙은행의 목표이기도 하지요. 결론적으로 경제 주체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느 정도 적응한 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인플레이션이 주식을 포함한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히려 향후 주식 시장 등의 투자 자산 가격을 조금씩 들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