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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기술적 분석 차트 

알고리즘 기반 부동산 중개 서비스

미국 나스닥 상장사 OPEN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로 불립니다. 회사의 알고리즘을 통해 주택의 가치를 측정하여 판매자에게 회사가 구매 제안을 하게되고, 이를 판매자가 수락하면 주택을 개보수 및 재판매 프로세스가 진행됩니다. 이런 프로세스를 통해 복잡한 중개 과정을 생략하고 빠르게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방, 직방 류의 서비스 정도 포지션인데, 회사 알고리즘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 측정 및 재판매 프로세스를 거치기에 좀더 발전된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회사 실적 및 주가는 출렁거립니다. 팬더믹 때 초저금리로 재택근무 및 이사 수요가 폭증하였을 때 크게 성장했습니다. 회사 매출액의 폭풍 성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OPEN-손익계산서
OPEN 손익계산서

커지는 덩치 악화되는 수익성

다만 팬더믹 후 미국 연준의 긴축(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부동산 시장 흐름이 확 바뀌었습니다. 팬더믹으로 인해 주택 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급등했지만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매매가 확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회사 실적에도 나타납니다. OPEN의 매출액은 고공행진을 몇 년째 하고 있지만 갈수록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향후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은 악화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부동산 경기에 따라 움직이는 오픈 테크놀로지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인 것입니다. 이를 반증하듯 주가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해 이제 3 달러 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그럼에도 시가총액은 2~3조원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OPEN 주가 전망과 이슈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OPEN-내부자-거래-현황
OPEN 내부자 거래 현황

너도나도 주식 팔아대는 내부자들 

앞서 OPEN의 혁신적 부동산 중개 서비스와 성장 과정 및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OPEN 주식에 가장 큰 걸림돌은 회사 내부자(임원, CEO 등)의 보유 주식 매도에 있습니다. 임원 중 최근 자사 주식을 매수한 이는 없습니다. 스크린샷에 다 담기도 힘들정도로 내부자들은 모두 매도 일색입니다. 특히 중국계로 보이는 임원은 대량의 주식을 계속 팔아대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자가 보유 주식을 계속 팔고 있다? 최악의 신호 중 하나 입니다. 다만 회사 자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꽤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났을 때의 의견입니다. 회사 자체의 점유율도 크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OPEN 주식은 반등의 계기(부동산 경기 턴오버 및 내부자 매도 중단)가 발생했을 때 담아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