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선물 일봉 차트 |
2023년 화려했던 국제유가(WTI)
2023년은 인플레이션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슈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이슈였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았고 이는 우리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물론 2023년 연말을 향해 갈수록 하락 추세를 면치 못했지만 말입니다. 월가의 국제유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의 원유 가격 전망을 이미 낮추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슈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OPEC+의 산유량 감축 이슈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더 이상 이러한 이슈가 국제유가의 가격 상승을 촉진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에서 사상 최고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
2023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일상 회복과 공급망 부족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미국과 러시아 등 OPEC+ 외의 국가들의 산유량 증가와 이머징 마켓, 신흥국 시장의 원유에 대한 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국 유명 경제지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15개국 은행의 평균 예측치는 2024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배럴당 67달러, WTI의 경우에도 1배럴당 64달러로 2023년 대비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낮은 국제유가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국제유가 전망치를 낮춘 골드만삭스는 2024년 전기차의 보급 증가 및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인해 석유 수요가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협상 재개와 남미의 정치적 불안정성 등도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국제유가는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2~2023년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하며 주식시장을 괴롭혀 온 국제유가이지만... 너무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도 주식 시장에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산업 및 민간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반증하며, 이는 경기 침체의 신호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