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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500 사상 최초 5,000포인트 돌파(5000.40)

S&P500 5000포인트 시대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 S&P 500 지수가 2024년 2월 8일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 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 때 살짝 밀리며 4997.92로 마감하긴 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 호황(기업 실적 폭발 등)과 통화 정책의 완화 등에 힘입은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S&P500이 과한 상태이며 빅 테크 기술주 주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시가총액 가중 평균으로 산출되는 S&P 500 지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대형 기술주가 30% 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빅 테크 기술주가 2023년 떡상하면서 S&P 500 지수도 2023년 1년 간 24% 가량 상승했습니다. 보통 지수 투자하는 사람들의 목표 수익률이 연 10% 아래 임을 감안하면 입이 벌어지는 지수 상승률입니다.


빅 테크 기술 주식에 좌우되는 미국 주가지수

S&P 500 지수가 5000점을 돌파했다고 해서 모든 주식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빅 테크 기술주 의존도를 조금 생각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빅 테크 기술주는 상승할 때도 그렇지만 하락 혹은 조정 받을 때도 큰 변동성 보이기 때문입니다.  중동 및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쟁 여파도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 대로 금리 인하가 당장 실현될 것 같진 않습니다. 개인적 견해로 만약 금리 인하가 실제 시작된다면 주가 지수는 조정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리 인하를 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다는 의미이지만 미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기에 미국 지수는 수익률은 그다지 재미 없었습니다. 


현재를 즐기되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할 때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S&P 500 지수 및 구성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요? 저는 당분간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슈가 있지만 당장 S&P 500이나 나스닥 지수에 타격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에 S&P 500이 5000 포인트를 넘어 10000 포인트까지도 찍으리라 예상합니다. 매년 인플레이션은 상승 할 수 밖에 없고 그만큼 기업 실적도 우상향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점을 주가가 보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중간중간 조정기, 하락기 등의 사이클은 존재 합니다. 앞서도 강조 했듯이 모두가 목 빠지게 기다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실행되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파티를 즐기되, 다가오는 조정, 하락기를 염두하며 투자금을 조정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은 개인적 견해이기에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명확한 전략을 세우고 미국 주식 및 S&P 500 지수(ETF 등)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