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닉스-주가-차트(2024년-2월-1일-코스닥-상장)
이닉스 주가 차트(2024년 2월 1일 코스닥 상장)

2차 전지 안전 부품 관련주

2024년 2월 1일 코스닥에 공모가 14,000원으로 막 상장한 이닉스는 198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과 2차 전지용 배터리셀 패드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은 영업이익률이나 마진이 작지만 2차 전지 관련 제품은 성장성이나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기에 기대되는 업체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면 이닉스는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내화 및 절연용 배터리 팩 케이스 등을 공급합니다. 2차 전지에 대한 이슈와 함께 수요가 많이 죽었다 하더라도 결국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닉스 제품도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장 첫 날에만 공모가 대비 269%인 최고가 51,700원까지 폭등했다가 37,100원에 마감 후 2월 2일에는 -8.63% 하락한 33,90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공모주는 한 6개월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지론이지만 이 종목은 어떨까요?


이닉스-3개-년-재무-현황
이닉스 3개 년 재무 현황

안정적인 재무구조 가진 이닉스

이닉스의 배터리셀 패드는 배터리셀 사이에 위치해 충전과 방전 시 발생하는 스웰링 현상 방지 및 수명을 연장하고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 워낙 전기 자동차 화재와 배터리 열 폭주에 대해 민감하기에 이러한 기술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할 것입니다. 회사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장기적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기준 수주 잔고가 무려 3,444억 원이며, 해외 쪽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수출 비중이 1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3개 년 재무 현황을 보아도 안정적인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관련 업계 특성 상 영업 이익이 낮은 것은 아쉽습니다. 다만 2차 전지 관련 제품을 통하여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구주 매출 리스크 없는 새내기 종목

강동호 이닉스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후 R&D 개발 및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분야 기업으로 입지를 단단히 할 것"이라며 이닉스는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2차 전지 안전 부품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회사의 매출처도 현대모비스, SK배터리아메리카, H그린파워 등 대기업 계열이기에 매우 안정적입니다. 코스닥 상장 공모자금을 통해 27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여 미국 현지 생산 시설 구축 및 현지 인력 확보하는 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이닉스 같은 코스닥 새내기 종목은 당장 진입하기엔 리스크가 따릅니다. 급등주 처럼 단기간 주가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새내기 종목과 다르게 구주 매출이 전혀 없이 100% 신주 발행한 종목이기에 이 점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결론적으로 종목은 3~6개월 가량 주가 안정화 기간 후 매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