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NKLA 기술적 분석 차트 |
수소 트럭 관련 주식 니콜라 NKLA의 절망적인 상황
제 2의 테슬라로 불리며 미국 주식 시장에서 엄청나게 주목 받았던 니콜라의 상황이 말이 아닙니다. 2020년 주가가 폭등하여 93.99달러까지 찍은 적 있지만 현재 주가는 0.6~7 달러 대로 초저가 페니주 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니콜라는 언덕에서 빈 껍데기 트럭을 굴려서 마치 수소 동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위장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창업자이자 전 CEO인 트레버 밀턴은 2023년 12월, 법원에서 징역 4년이 선고 되었습니다. 죄명은 '사기죄'입니다. 미국 검찰은 투자자에게 8,000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혔다며 11년을 구형했었습니다. 안 그래도 저가 주식이었던 니콜라는 전 CEO가 구속되자 더더욱 수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학 개미도 엄청나게 투자했던 종목이기에 더더욱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NKLA 주가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을까요?
니콜라 NKLA 분기별 손익계산서 현황 |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폭락하는 니콜라 주가
니콜라 NKLA 실적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무한 상태며 분기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수 천억 대를 찍고 있습니다. 언덕에서 굴리는 이슈가 있긴 했지만 제품을 출시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8월 생산 된 제품의 60% 가량인 209대를 리콜하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부품 결함으로 인해 주차되어 있던 니콜라 전기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 화재는 니콜라가 생산한 전기 트럭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NKLA는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양산하지 못한 점이 웃픈 상황이긴 합니다. 정리하면 이런저런 부정적 이슈가 너무나 많은 니콜라이기에 주가는 1달러 이하 페니주로 전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스닥 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경고까지 받고 있습니다. 언제든 훅 갈수도 있는 리스크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재 더미 속에서 NKLA 니콜라 주가는 기사 회생할 수 있을까요?
NKLA 니콜라 내부자 거래 현황 |
니콜라 트럭 인도와 내부 임원진의 주식 매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는 2024년 1분기부터 전기 트럭 인도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수소연료전지 트럭이 아직 안 나온 상태에서 뭐라도 팔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지요. 현재 CEO인 로셸러 마이클 등은 캘리포니아의 친환경 차량 규제에 따라 이제 신규 트럭이 친환경 차량이어야 하므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캘리포니아 친환경 바우처 인센티브 등도 니콜라에게 호재라 할 수 있습니다. 니콜라는 2024년식 수소 트럭을 공식 출시하여 총 277대의 주문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언제 인도될 지는 미정입니다. 게다가 회사 내부 임원진은 NKLA 주식을 계속 매도하고 있으며, 최근 상황을 보면 1달러 조금 넘는 가격에서 매도했습니다. 그들도 절망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부 임원진이 매도가 원인은 아니지만 NKLA 주가는 1달러 아래로 곤두박질 쳤으며 나스닥에서 상폐 위협까지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 암울한 뉴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확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화재, 충전 방식 등의 이슈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소차가 그 대안으로 주목 받긴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말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도 NKLA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니콜라 NKLA 주식은 언제든 상폐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회사 파산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종목에 투자할 때는 보수적인 접근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