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중인 GOEV 카누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다시 무너지는 카누 주가
최근 급반등하여 투자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 GOEV 카누 주가가 다시 무너지고 있습니다. 파산한 전기차 스타트업의 자산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지만, 카누는 중장기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회사 중 하나 입니다. 어떻게 보면 멀른 오토모티브 MULN과 거의 유사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를 제대로 양산 못하는 점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달러 미만이 되면 상장 폐지를 면하기 위해 주식 병합하는 점 등이 매우 흡사합니다. 회사는 최근 2023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하고 앞으로 카누 주식에 희망은 있을지 다시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죽 쓰는 전기차 관련 주식
국내도 그렇지만 미국 내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회의론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대장 주식인 테슬라가 연일 하락하는 것과 최근 고객 인도량이 생산량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점이 그 증거입니다. 이에 반해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지요. 최근 샤오미가 고작 3만 달러 대의 스포츠카 스러운 전기차를 출시하며 기름을 붓는 모양새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GOEV 카누는 아직도 전기차 출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쯤되면 회사가 실제로 전기차를 양산할 마음은 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누의 2023년 실적은 처참합니다.
GOEV 카누 2023년 실적 현황 |
매출액 0달러 행진 종료한 GOEV
2023년 기준 매출액 0.89백만 달러에 영업적자 -267.82백만 달러입니다. 그동안 매출액 자체가 0달러 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10억 원 조금 넘는 수준의 돈을 번 것입니다. 하지만 영업적자는 매출액의 수 백 배에 달하지요. 22대의 차량이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시장에 나오기 전까진 모릅니다. 2023년 실적이 발표되자 카누 주가는 -27.65%, -11.79% 연 이틀 급락했습니다. 회사 운영 자금은 바닥 뚫고 지하실 상태로 예상합니다. 회사의 실적은 조금 더 살펴 보면 판관비가 113.3백만 달러로 높은 수준인데, 아직 제대로 된 전기차 출시도 안 한 기업이 이토록 많은 판관비를 지출하는 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카누 GOEV는 파산하여 상장폐지 된 피스커 FSR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그러므로 초보 투자자라면 GOEV 주식 매매는 지양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상으로 실적 발표 후 하락하고 있는 카누 주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각도로 분석하고, 여러 의견 참고하여 신중히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