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주식 어센트 솔라 테크놀로지스는 0.1달러 대에서 움직이는 초저가 주식입니다. 요즘 밈주식 열풍과 더불어 중국산 태양광 관세 인상 이슈가 미국 시장에 불어닥치며 관련 주식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ASTI는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인데, 솔직하게 말해서 회사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없습니다. ASTI는 2005년에 설립되었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낙 저가 주식에 대한 전 세계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고, 이 주식도 태양광 관세 혜택 테마와 밈주식 테마에 힘입어 엄청난 급등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산이 아니라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라고 합니다. ASTI 뿐만 아니라 셀 수도 없는 회사가 태양광 패널,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지요.
ASTI 어센트 솔라 테크놀로지스 손익계산서
형편없는 실적 기록하고 있는 ASTI 주식
하지만 2023년 기준 최신 실적을 보면 매출액 46만 달러에 영업적자 -15.64백만 달러입니다. 매출은 고작 6억 원 수준인데 영업적자가 212억 원 수준으로 회사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처참합니다. 하지만 실적과는 별개로 이 회사는 최근 대학교와 협력하여 태양 전지판 개발을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주가는 순식간에 +56.36% 급등했습니다. 그 후 수 십% 급락했다가 5월 23일에는 +63.39% 급등하는 등 개인 투자자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큰 변동성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ASTI 주식은 주가가 1달러 이하이기에 나스닥에서 상폐 당할 리스크까지 있습니다. 초저가 주식임에도 나름 오퍼링(유상증자) 뉴스까지 나오고 있는데, 상폐를 피하기 위해 주식 병합을 조만간 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ASTI 회사 내부자 주식 거래 현황
이런 상황 임에도 회사 내부 임원과 CEO는 작년 회사 주식을 일부 매입한 흔적 있습니다. 그들은 회사의 비전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개를 흔들고 싶습니다. 앞서 정리했듯 태양광 시장 자체가 엄청난 경쟁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실제 이루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중국 태양광 제품을 검색하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저가로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세 인상은 미국 내에서 ASTI에게 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워낙 저가 주식에 상장폐지 리스크까지 보유한 주식임으로 매매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태양광 모듈 회사 ASTI 주가 전망 포스팅이었습니다.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각도로 분석하고, 여러 의견 참고하여 신중히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