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L 애플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EU의 거듭되는 애플 때리기
애플 투자자 여러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소식입니다. EU 집행위원회가 애플을 디지털 시장법(DMA) 위반 혐의로 정조준하며 미국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EU의 칼끝은 애플의 앱 스토어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EU는 애플의 앱 내 결제 강제, 외부 링크 차단 등 폐쇄적인 생태계 운영 행태를 때리고 있습니다. 이번 DMA 위반 혐의 관련 소식은 예비 조사 결과이며 2025년 3월 25일 위반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고 합니다.
DMA 위반 여부 최종 확정 전 EU와 애플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는 애플 주가에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만약 DMA 위반으로 결정된다면 애플의 연간 총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계속 이를 반복할 경우 최대 20%를 물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과징금입니다. 물론 이는 이론상 수치이며, 애플도 가만 있지는 않겠지요.
미국 시가총액 순위 TOP 3 |
기로에 서 있는 애플과 애플 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는 애플 주주로써 최근의 애플의 행보는 다소 아쉽습니다. 자체 AI 개발이 아닌 오픈 AI를 통한 AI 서비스 제공도 아쉬웠으며, 애플 비전프로도 사실상 흥행 실패했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코드명 N107 저가형 헤드셋으로 전형하여 2025년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이팟으로 전 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아이팟의 DNA를 계승한 아이폰으로 혁신을 일으킨 그 애플의 모습은 현재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AI 기술에서도 한참 뒷쳐져 있는 후발 주자 중 하나에 불과하지요. 물론 애플도 메타와의 AI 파트너십을 맺으려 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생성형 AI 모델을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데, 아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독자적 생태계 혹은 배타적 생태계 안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던 애플이 이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연예인과 애플 주가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 했던가요? 개인적 생각으로 애플은 언제나 그러했 듯 이 위기를 돌파하리라 봅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AI 산업에 뛰어 든다면 후발 주자가 아닌 선도 주자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애플과 애플의 주가는 그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