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의 친환경 신발 메이커 BIRD 올버즈 주가 전망

BIRD 올버즈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97% 폭락한 BIRD 올버즈 주가

뉴질랜드 출신 축구 선수 출신 팀 브라운이 만든 친환경 신발 브랜드 BIRD 주가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올버즈 주식은 나스닥 거래소에 2021년 21.21달러로 거래를 시자했는데, 현재 주가가 -97% 가량 폭락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1달러 이하 주식은 나스닥에서 언제든 상장폐지 될 수 있기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밈 주식의 주가가 폭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올버즈는 그러한 밈 주식도 아니기에 주가가 바닥 뚫고 지하실로 향하고 있는 매우 안 좋은 상황입니다. 

올버즈는 울, 유칼립투스 나무 등의 친환경 소재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을 캐치 프라이즈를 걸고 시장에 나왔지만 현재 시장의 반응은 냉혹하지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올버즈 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올버즈의 사업 모델은 근본적인 수익성 문제를 안고 있다. 높은 제품 가격과 제한적인 유통 채널은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올버즈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하다." 

BIRD 올버즈 손익계산서

돈 제대로 못 버는 회사 BIRD 올버즈

올버즈 제품을 사용해 본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10만원이 넘는 고가 라인의 신발 임에도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느끼기 힘듭니다. 쉽게 말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느끼고 있을 것이며, 그 결과가 현재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폭락한 올버즈 주가일 것입니다. 추가로 올버즈의 손익계산서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은 그럭저럭 나오고 있지만, 영업 적자가 갈 수록 커지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판매는 그럭저럭 이루어지고 있으나, 수익성이 안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올버즈 BIRD 회사 내부자 주식 거래 현황

친환경, 착한 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호기롭게 상장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회사 올버즈.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회사 내부 임원들의 지분 거래 현황도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특히 CEO가 2024년 6월 주식 매도한 이력 있는데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현재 BIRD 올버즈 공매도 비율은 10% 가량인데,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 주식도 밈 주식화가 되어 화끈한 급등락이 찾아오거나 주가 추락 추세에 반발하는 기술적 반등이 한번 찾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주가 수준에서 계속 머문다면 정말 상장폐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는 올버즈 주가 전망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