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TESLA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텍사스로 이동하는 일론 머스크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뒤 트럼프의 대선 선거 운동을 돕고 있는 슈퍼팩(Super PAC)에 매월 4,500만 달러(대략 622억 원)을 기부하기로 계획한 머스크가 이제 자신의 회사들을 모조리 텍사스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세금 이슈와 캘리포니아 주에 대한 불만이 높았던 머스크이기도 예정된 수순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와 우주 로켓 기업 스페이스X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전격 이전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로써 테슬라를 비롯한 머스크의 제국은 텍사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 캘리포니아는 점점 인기가 식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머스크는 이번 결정이 캘리포니아의 반기업 정서 및 과한 규제 등으로 꼽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번 머스크의 '텍사스 러시'는 단순한 기업 이전을 넘어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공화당 지지자인 머스크는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를 떠나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를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선거 유세 중 이슈 발생 및 공화당 전당 대회가 열리며 테슬라 주가에도 일정 부분 영향 미치고 있지요.
다만 현재의 정치적 이슈를 배제하고 테슬라 주가의 근본 가치인 FSD(완전 자율 주행) AI의 미래 가치와 로보 택시 등의 신 성장 동력에 집중할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스닥과 미국 주식 시장 중심에 있는 것은 테슬라이고, FSD AI는 향후 우리의 삶의 질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