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S 빈패스트오토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악재에도 단기 급등한 빈패스트오토 주가
베트남의 테슬라라 불리며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애매한 흐름과 중국 저가 전기차 등의 도전으로 인해 전략 조정에 나섰습니다. 당초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했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40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2028년으로 3년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올해 회사의 판매 목표를 기존 10만 대에서 8만 대로 20% 하향 조정했습니다.
화재, 충전 등의 이슈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많이 감소한 상황에서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하이브리드로 많이 넘어간 상황이지요. 이는 빈패스트 오토 같은 후발 전기차 생산 업체에게는 고난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회사에서는 과도한 투자 보단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빈패스트 오토의 판매 실적은 보면 2024년 상반기 2만 1747대 판매에 그치며, 연간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2% 폭증하며 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8만 대에는 많이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번 미국 공장 연기 결정은 VFS의 미래 성장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시장 진출 지연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본진이고, 루시드, 리비안 같은 쟁쟁한 라이벌이 존재하기에 쉽진 않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VFS는 지속적인 적자 누적으로 인한 재무 건전성 악화 이슈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슈와 배경에도 불구하고 VFS 빈패스트 오토 주가는 단기 급등했습니다. 7월 11일 +17.51%로 상승하였고, 12일에는 주춤하긴 했지만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7월 11일은 테슬라가 하루 만에 -8.44%나 폭락한 날입니다. 주가 차트 상으로 볼린저밴드 상단을 강하게 때렸으며 12일 도지 캔들이 나왔으므로 다음주 초반이 VFS 빈패스트오토 주가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바닥을 천천히 다지다가 올라왔기에 밴드 상단을 타고 강한 상승세 나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7월 1일 Cantor Fitzgerald에서 VFS 주가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매수 의견에 목표 주가 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0% 넘는 수치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공장 건설 연기 및 판매 목표치 하향 등 이슈가 발생했음에도 주가는 반대로 상승한 VFS 빈패스트 오토 주가 전망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