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분쟁의 재점화와 휴니드 주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각하게 고조되면서 국내 방산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니드는 8월 1일 대비 50% 가량 폭등한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및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등의 이유로 폭락하는 와중에도 이뤄진 상승세로, 중동 지역 분쟁 위기 심화에 따른 군사용 통신장비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암살 이
후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임박설이 제기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휴니드의 군사용 통신장비를 제조하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단기 호흡 투자 적합한 방산주 휴니드 주식
덧붙여 휴니드는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출 증가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술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지휘통제체계 등 휴니드의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이란-이스라엘 분쟁과는 큰 관련성이 없습니다. 즉 현재 휴니드의 주가 급등은 단기 테마성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 이슈가 하루 아침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수급이 빠지며 주가가 제 자리 찾아갈 확률 있습니다.
그러므로 휴니드 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정말 소액으로 단기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중동 분쟁 이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이슈가 발생할 때에도 휴니드 주가는 반응합니다. 이는 스페코와 빅텍 같은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낭패 볼 확률 높습니다. 그러므로 방산주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시기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