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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하는 해성에어로보틱스 주식
해성에어로보틱스는 올해 해성티피씨에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입니다. 감속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 회사는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드론 등 현재 시대의 가장 핫한 아이템 사업 진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덕분에 주가도 점프 업 된 느낌인데, 경과는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로써는 주가나 회사의 방향성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감속기는 간단히 말해 모터의 회전 속도를 줄이고 힘(토크)을 증폭시키는 장치입니다. 마치 자동차의 변속기처럼, 모터의 힘을 필요한 만큼 조절하여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원래 해성에어로보틱스는 승강기에 사용하는 감속기를 주력으로 해왔지요. 하지만 결은 비슷합니다. 특히나 해성에어로보틱스의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로봇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적 분석 면에서는 현재 볼린저밴드 하단을 강하게 뚫고 내려갔지만, 다시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이자 라운드 피겨 가격인 10,000원을 지켜주고 다시 상승하느냐? 아니면 다시 추세가 꺾이느냐?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합니다.
059270 해성에어로보틱스 영업이익 현황 |
폭발적 성장 기대감의 로봇, UAM 섹터
개인적 생각으로 회사가 eVTOL 모터 감속기 등도 개발한다면 정말로 UAM 관련주로도 엮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어와 로보틱스를 사명으로 넣은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요? 회사 자체로도 감속기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 왔기에 그저 그런 테마주 같은 알맹이 없는 주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서브 로보틱스의 폭등과 침체 되어 있던 UAM 관련주 JOBY, 아처 에비에이션 등의 주가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두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즉 폭발적 성장이 가능한 분야가 로봇과 UAM입니다. 하지만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아직까지 수익성은 의문 부호가 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서브 로보틱스나 JOBY 등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지요. 해성에어로보틱스 실적도 마찬가지로 분기별 매출액은 30억 원대이며, 영업 적자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먹고 사는 것이 주식이지만, 이제는 실적이 받쳐줘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기에 해성에어로보틱스 주식은 로봇, UAM 섹터에 호재성 이슈가 발생할 때 소액, 짧은 호흡 매매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로봇, UAM 사업 진출 의지를 밝히며 사명 변경한 해성에어로보틱스 주가 전망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