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G 싱귤레이트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CTx-1301 유럽 특허 호재로 급등한 싱귤레이트 주가
미국 바이오 주식 싱귤레이트 CING이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의 ADHD 치료 후보 물질 CTx-1301(덱스메틸페니데이트)의 유럽 특허 획득 소식을 알렸습니다. 덕분에 주가가 8월 14일 종가 1.85달러에서 8월 16일 최고가 20.83달러까지 10배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CING 실적이야 큰 기대감이 없었지만, 특허 소식은 싱귤레이트 주가를 큰 폭으로 움직이게 한 재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아동 및 성인 ADHD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인데, 나름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한 아이템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가 되진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 파악을 해보면 CING은 CTx-1301 관련 미국 FDA로 부터 NDA 신약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CTx-1301 50mg 용량의 3상 임상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NDA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현재 회사의 매출이 0달러인 상황이기에 라이선스 계약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술이라도 팔아서 당장의 여유 자금을 마련해야 상용화까지 정상적으로 기업 운영을 할 수 있겠지요. 매출에서 자금 조달은 기대할 수 없기에 싱귤레이트는 2024년 2월 워런트 오퍼링을 시행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160만 달러의 자금 수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귤레이트 CING 분기별 영업이익 현황 |
고 변동성 예상되는 싱귤레이트 주식
워런트 오퍼링 수혈 전에는 회사 내부 현금이 고작 40만 달러 수준이었는데, 160만 달러 수혈로 간신히 한숨 돌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이 정도 자금으로 바이오 회사를 운영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라이선스 체결 등으로 인한 현금 수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입장에서는 R&D 비용 및 직원 인건비 등을 감축하며 적극적인 비용 절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중요한 바이오 기업이 R&D 비용을 줄이는 건 좀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2022년 기준 약 285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ADHD 치료제 시장은 2030년 약 647억 달러(약 86조 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언급했 듯 안타깝게도 ADHD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싱귤레이트 CING이 NDA 통과 및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ADHD 치료제 시장에서 나름 괜찮은 포지션을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럽 특허 획득 등의 뉴스는 호재입니다. 하지만 최근 나스닥 상장폐지를 벗어나기 위해 12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 역분할까지 단행할 정도로 회사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사내 보유 현금 규모도 크지 않다는 점이 걸립니다. 따라서 싱귤레이트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과 고 변동성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최근 유럽 특허 관련 호재로 주가가 갑자기 급등한 ADHD 치료제 개발 회사 싱귤레이트 CING 주가 전망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