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UX 스타벅스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치폴레 신화의 구원 투수 니콜 영입한 스타벅스
과거의 신화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스타벅스에 새로운 구원 투수가 등장했습니다. 하워드 슐츠의 그림자에 갇혀 있던 스타벅스에게 희망일까요? 아니면 일시적 이슈일까요?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 있는 스타벅스가 '치폴레 신화'를 쓴 브라이언 니콜 CEO를 스타벅스의 새로운 구원 투수로 긴급 투입했습니다. 덕분에 주가는 8월 13일 주가는 24%나 폭등했습니다. 니콜은 치폴레 CMG CEO 부임 후 기업 가치를 89억 달러에서 무려 765억 달러로 759% 급증시킨 인물입니다.
이 날 니콜의 스타벅스 CEO 부임 뉴스가 나오자 치폴레 CMG 주가는 -7.50% 급락했지요. 그렇다면 브라이언 니콜은 스타벅스를 턴 어라운드 시킬 수 있을까요? 최근 스타벅스의 분기 실적은 쇼크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 등 북미 매출은 6%나 줄었으며, 중국 시장은 무려 14%나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니콜 영입 뉴스 발표 직전 스타벅스 주가는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갔지요. 게다가 하워드 슐츠 창업자의 후계자인 락스만 나라시만은 임팩트 있는 경영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결국 경질 되었습니다.
SBUX 스타벅스 분기별 주당 순이익 EPS 현황 |
침몰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턴 어라운드 책임자 CEO 니콜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벅스 내부 직원들은 불만이 가득했으며, 노사 간 갈등 움직임까지 포착되기도 했지요. 사실 국내에서도 스타벅스 매장이 정말 어디에나 있는데, 예전의 그 임팩트는 찾아보기 힘들지요. 프리미엄 커피라기 보단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동네 구석 구석에 있는 편의점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요즘은 워낙 1,000-2,000원 대 저가 아메리카노 가성비 커피 전문점이 많아서 더욱 그러한 느낌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니콜은 식중독 사태로 휘청이던 치폴레를 '턴어라운드'시킨 장본인입니다. 디지털 전환, 메뉴 혁신, 매장 확대 등으로 치폴레를 완전히 바꿔 놓으며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지요. 니콜은 치폴레에서 직원들의 임금 인상과 승진 기회 확대에 앞장서며 '직원 중심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스타벅스의 노사 갈등 해결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다가 P&G, 피자헛, 타코벨 등에서 쌓은 마케팅 전문성은 스타벅스의 브랜드 이미지 쇄신과 메뉴 개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높은 가격과 긴 대기 시간으로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정책, 서비스 개선, 신박한 신 메뉴 개발 등의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가로 중국 시장의 부진이 뼈 아픈 상황인데, 로컬라이징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점유율 반등이 필요합니다. 카리스마 있는 창업자 슐츠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 봅니다. 니콜의 영입은 스타벅스의 '생존'과 '부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판단합니다. 요식업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스타벅스를 다시 한번 '커피 제국'으로 우뚝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 주식 투자자가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주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슈로 인한 단기 급등을 하였기에 당분간 기간 횡보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하지만 니콜 CEO의 전략에 따라 주가는 장기 우상향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지나치게 하락 추세였기에 이번 이슈로 인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위기에 빠진 스타벅스의 새로운 구원 투수 브라이언 니콜 CEO 임명 소식에 폭등한 스타벅스 주가 전망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