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주가 추락 상태의 TNXP
토닉스 파마슈티컬스 TNXP 주가의 끝이 안 나는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 0.1425달러인데, 이는 미국 주식 시장 상장폐지 기준인 1달러를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조만간 또 액면 병합을 통해 나스닥 상장폐지를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갑자기 상장폐지 되어 OTC(장외 시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토닉스 파마슈티컬스 홀딩 TNXP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최근 나름 캠페인도 벌이는 등 호재성 이슈가 나왔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반대로 가는 상황입니다. 토닉스 파마슈티컬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라 할 수 있는 TNX-102 SL는 3상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달성했다고 하며, 회사는 2024년 안으로 NDA(신약 신청서)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서 미국 FDA는 TNX-102 SL에 패스트트랙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TNX-102 SL은 섬유 근육통 관리를 위한 물질입니다.
토닉스 파마슈티컬스 주가, FDA NDA가 관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까지 완료하고 NDA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 주가 치고는 너무나 처참한 수준인데, 근본적으로 회사가 자금난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다수의 바이오 회사처럼 아직 신약을 출시하지 못했기에 매출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연구 개발 및 임상 시험 진행 등으로 돈은 계속 들어가고 있지요. 나름 부채 비율은 20% 대로 바이오 회사 치고는 낮은 편이긴 하나, 막대한 영업 적자로 인해 회사 자금 상황은 갑갑한 상황이겠지요.
게다가 FDA NDA 승인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간암 관련 바이오 후보 물질 개발 회사 HLB도 FDA 신약 허가 이슈가 발생하며 한때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금 수혈이 필요한데, 오퍼링(유상 증자)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주주들에게는 최악의 선택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보통 호재로 주가가 붕 뜨면 동시에 오퍼링 하는 경향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FDA 신약 허가가 통과된다면 다소 진정될 것입니다. 따라서 신규 진입은 꽤나 위험해 보이며, 개인적 판단으로 토닉스 파마슈티컬스에 투자한다면 잃어도 되는 소액으로 진입할 것입니다. 다만 현재 주가가 한국 돈으로 100~200원 대인데, 주가가 낮아도 너무나 낮기에 기대 수익 보다 리스크가 더 커보입니다. 월가에서도 마이너 기관 외에는 TNXP 목표 주가 의견은 없으며, 그나마 가장 최근 의견은 Alliance Global Partners라는 소형 기관에서 11달러를 제시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